
오늘은 상수에서 유명한 타코 맛집,
구스토 타코(Gusto Taco)에 다녀왔어요.
오랜만에 멕시칸 음식이 당기는 날이라
오래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에
드디어 다녀온 솔직 후기 가지고 왔습니다 !

구스토 타코는 6호선 상수역 1번 출구에서
바로 앞이라 접근성이 정말 좋아요.
주변에 분위기 좋은 카페도 워낙 많아서
식사 후에 산책 겸 카페 한 잔까지 챙기기 좋은,
주말 데이트 코스로도 잘 어울리는 위치예요.

주말 저녁 시간에 방문했는데
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
편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.
특이했던 점은 손님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이라는 점이고,
직원분들도 모두 외국인이라서
매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
이국적인 분위기가 확 살아 있어요.

메뉴판은 단품과 세트 메뉴가 함께 정리돼 있어요.
저희는 둘이 갔기 때문에
커플 세트로 주문했는데,
타코·퀘사디아·부리또·음료를
모두 원하는 종류로 고를 수 있어서 좋았어요 !

단품별로 가격대가 조금씩 다른 구성인데,
비싼 옵션을 골라도 세트 가격에서
추가금이 따로 붙지 않아서 좋았어요.
사이드 메뉴와 샐러드, 음료, 주류까지
추가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있었어요.

음료는 콜라와 레몬에이드로 하나씩 골랐는데
레몬에이드가 정말 상큼해서
진한 멕시칸 음식과 잘 어울렸어요.

주문한 메뉴는 생각보다 금방 나왔어요.
커플세트지만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
세명이서 방문 시 커플 세트에
사이드 메뉴 하나만 추가해도 될 것 같아요.

먼저 치킨 퀘사디아부터 맛봤어요.
안에 치즈가 정말 듬뿍 들어가 있고,
겉면도 치즈를 함께 구워내서
한 입 베어 무는 순간부터
치즈 풍미가 입 안에 가득해요.
맛은 확실하게 진한데
치즈가 많은 만큼 살짝 느끼할 수 있어서
탄산음료를 곁들이는 걸 추천드려요.

다음은 돼지고기 타코예요.
역시 타코 맛집답게
이 집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메뉴였어요.
고수가 기본 옵션으로 들어가니까
고수가 부담스러운 분들은
주문할 때 미리 빼달라고 요청하시면 좋아요.
돼지고기와 채소, 그리고 소스의 조합이 정말 잘 맞고,
또띠야가 소프트셸도 하드셸도 아닌
딱 그 중간의 식감이라
씹는 맛까지 살아 있어요.

마지막은 치킨 부리또예요.
평소에는 타코보다 부리또를 더 좋아하는 편인데,
여기 부리또는 살짝 아쉬웠어요.
속에 든 밥과 재료가
리조또처럼 물기가 많은 편이라
평소에 먹던 부리또랑은 결이 좀 달랐어요.
이게 진짜 멕시칸 부리또 인가 ,,
전체적으로는 무난하게 잘 먹었고
타코가 정말 맛있어서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에요.
매장 분위기도 편안하고 붐비지 않아서
홍대·상수 근처에서 이국적인 음식
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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